파워지식블로그

<네티즌 의견>

- 연비때문에 샀는데 너무 잘 달리고, 막 주행해도 유지비 부담없어서 그냥 밟게 되는 차.. 초심을 찾아야 되는데 하..

- 아반떼 하이브리드 오너입니다. 아무것도 안 따지고 연비 때문에 차량 구입했습니다. 근데 타다보니 생각보다 빠른 운동능력에 반했습니다. 하이브리드 특성상 엔진+모터 힘인데 모터의 힘은 저 RPM부터 100% 토크와 마력이 더해져서 일반 중형차 2000cc급 운동 능력을 상회합니다. 실제 제로백도 9초대 쏘나타, K5, SM5와 드래그시 순정 기준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더 빠릅니다. 골프 TID도 제로백 9초대입니다. 드래그에서 대결했는데 140km 넘을 때까지 비슷하게 치고 나간다고 하더군요. 결론은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아반떼의 고성능 버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LPG를 주유하는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보너스죠.

- 2011년형(2010년12월구입) dell Ez-Pack을 구입했습니다. 33000Km를 탔네요... 장단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장점 :
1. 하이브리드는 하부쪽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느낄수 있네요. 노면에서 오는 소음이 준중형치고는 별로 없습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2012년 11월 제주도를 갔는데 YF소나타를 렌트했습니다. YF소나타보다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더 정숙하고 승차감도 더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느꼈던 건 이러하네요.)
2. 힘은 동급최강인것 같습니다. 동급들의 차량을 다 타보지는 않아서 확실하다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밟으면 밟는데로 나갑니다. 오르막이나 가속시에는 엔진에 전기모터의 힘이 더해져서 상당히 부드럽고 힘있게 앞으로 나갑니다.
3. LPG차량치고는 연비가 괜찮은것 같네요. 시내주행은 리터당 약11~12Km정도 나옵니다. 고속도로주행은 약14~15Km정도 나오는것 같네요. (저는 정속주행하는 스타일이라서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을겁니다.)
4. Auto Stop기능이 있어서 주행중 신호대기로 인하여 정차시에는 자동으로 시동이 꺼집니다.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다시 시동이 걸립니다. 시동을 전기로 걸기때문에 부드럽게 잘 걸립니다.
5. AS기간이 상당히 길어요. 모든 부품은 3년에 6만Km이고 엔진, 전기모터, 전기배터리, 미션은 6년에 12만Km까지 현대에서 보증을 합니다. 현대에서 그만큼 자신이 있다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네요.
6. 변속기가 CVT(무단변속기)라서 변속충격이 없습니다. 아주 부드럽죠.
7. 핸들링이 상당히 부드럽고 안정감있습니다. 비싼만큼 이쪽에도 신경을 쓴것 같네요...
8. 전기모터가 힘을 더해주어서 저 RPM에서 고속주행이 가능합니다.
단점 :
1. 가장 큰 단점은 가격이 비싸다는 겁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가격이면 YF소나타나 K5, SM5를 살 수 있는 가격입니다. 중형급의 차 가격으로 준중형을 타고다니는 셈이죠..
2. 트렁크가 상당히 작습니다. 배터리가 있어서 트렁크는 작습니다.
3. 현대의 뻥 연비는 여전하더군요. 2011년형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17.8Km라고 나오는데 어떻게 하면 그렇게 나올수 있는지 아직까지 그 해답을 찾지 못했네요^^
4. 장점중에 CVT를 거론했는데 CVT의 단점은 반응속도가 느리다는 겁니다. 아마 AUTO 타시는 분들은 못 느낄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수동 타셨던 분들은 확실히 반응속도가 느리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
5. 장점중에 Auto Stop을 거론했는데 전기로 시동을 걸어도 충격은 있습니다. 그것이 싫어서 끄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저의 생각 : 분명히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비쌉니다. 하지만 그만큼 현대에서 차를 만들때 신경을 썼다고 생각합니다. 운행을 해본 결과 느껴집니다. 그래서 구입을 원했던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