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수능 등급컷 공개! 작년보다 어려운 2016 수능
반응형

2016년 수능 등급컷 공개! 작년보다 어려운 2016 수능

 

오늘 2016학년도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의 등급컷이 공개됐다. 이번 수능은 국어와 수학, 영어 모두 지난해에 비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물수능이라는 논란이 일었던 영어는 이번에 만점자 비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난이도가 크게 상승했다. 따라서 상위권 변별력은 지난해보다 훨씬 나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인문계 학생들이 주로 응시한 수학 A형과 탐구 영역에서는 과학탐구 영역이 어렵게 출제되어 인문계 수험생은 영어와 수학, 자연계는 영어와 과학탐구가 성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일 평가원의 수능 채점 결과를 보면 영어는 만점자가 불과 0.4%에 그치면서 난이도가 급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영어 영역은 지난해 만점자가 3.37%로 역대 수능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쉬워 논란이 크게 일었으며,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도 모두 만점자 비율이 무려 4%대였다. 영어의 표준점수 최고점 역시 지난해 132점에서 올해 136점으로 4점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올해도 쉬운 영어 문제를 예상하며 시험 준비를 해 온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인문계 학생들이 주로 보는 수학 A형 역시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되었다. 수학 A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지난해 131점보다 8점이나 올랐다.


이처럼 어려웠던 영어, 수학 영역과는 달리 국어 B형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되었다. 이 때문에 인문계에서는 영어와 수학이 성적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탐구영역에서 사회탐구는 비교적 쉽게, 과학 탐구는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하지만 선택 과목 간의 난이도 차이가 여전했다. 사회탐구에서는 법과 정치, 한국사, 세계지리, 세계사, 한국지리, 생활과 윤리 등 6과목이 표준 점수 최고점이 1등급 커트라인이었다. 이는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떨어진다는 의미다. 특히 이번 한국사는 만점자가 10%를 넘을 정도로 쉬웠으며, 사회탐구 영역 중 최고점이 가장 높은 경제(69점)나 동아시아사(68점)보다 4~6점 낮았다.

똑같이 한 문제를 틀려도 경제를 응시한 학생은 1등급이지만, 한국사나 세계지리를 응시한 학생은 2등급을 받을 확률이 높아지면서 불리해진 상황이다. 만점자 비율도 한국사 10.4%로 최대를 기록했으며, 세계지리 8.19%, 세계사 7.28%, 생활과 윤리 6.7%, 법과 정치 5.1%, 한국지리 4.8%, 경제 1.9%, 사회문화 1.8%, 윤리와 사상 1.1%, 동아시아사 0.68%로 과목간 차이가 매우 컸다.


과학탐구에서는 생명과학1과 물리1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생명과학1의 표준점수가 높기 때문에 표준점수가 가장 낮은 물리2보다 13점이나 높아 최상위권 수험생들에게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과탐의 만점자 비율은 물리 II 11.56%, 지구과학 II 8.02%, 생명과학 II 2.49%, 화학 I 2.15%, 지구과학 I 0.87%, 화학 I 0 .83%, 물리 I 0.37%, 생명과학 I 0.03% 순이었다.

반응형

'교육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양한 납치 수법, 알고 피하자!  (0) 2014.12.2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