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 명소 '노트르담 대성당' 전소 직전.. 숭례문 떠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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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 명소 '노트르담 대성당' 전소 직전.. 숭례문 떠올리나

 

프랑스 파리에서 가장 역사적인, 세계적인 명소로 손꼽히는 '노트르담 대성당'.

15일 오후 6시50분쯤(현지시간) 파리 구도심의 시테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치는 매우 중대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2시간이 다 된 시각에도 불길이 잡히기는커녕 더 커진 바람에 첨탑은 아예 무너져 온데간데 없어졌고, 지붕은 모두 전소했다.

 

첨탑의 밑둥만 남은 채 모두 사라져 약 80% 정도의 전소 진행율을 보이고 있는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재에 불타고 있다. (출처 : NBC뉴스 유튜브)

 

화재는 첨탑의 보수 공사를 위해 새운 비계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소방대에 의해 진화 작업이 진행중이다.

하지만 불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전소 되기 직전이라는 외신 보도도 나오고 있다.

 

이날 대국민담화를 예정했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계획을 취소하고 화재 진화 현장으로 달려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소식을 접하고 트위터를 통해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를 지켜보려니 너무도 끔찍하다. 최대한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 모두의 안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2008년 2월10일~11일 발생한 국보급 문화재 숭례문 화재 사건도 다시 떠오르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방화와 사고는 다르지만, 귀중한 문화 유산에 화재가 난 것은 동일하다"며 "몇백, 몇천년을 귀중히 간직해온 문화재가 한순간의 화재로 전소되는 것을 보니 매우 속이 쓰리다. 항상 조심해야 한다"며 매우 가슴 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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